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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초대전

작성자
산속등대
작성일
2021-08-31 13:23
조회
645


 

개미 요정의 선물_신선미 초대

신선미 작가는 울산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한국적 소재와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한국적 리얼리즘의 󰡐판타지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통이 가진 한계성을 뛰어 넘어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의 저력을 통해 뛰어난 독창성과 정취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기획된 이번 전시는 신선미 작가의 대표 타이틀 󰡐개미요정󰡑 연작 『한밤중 개미 요정』과 『개미 요정의 선물』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다. 전통의 부재 속에 전 세대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해석되고 있는 신작가의 한국적 미와 멋은 대중의 많은 이해 와 관심으로 한국화라는 장르에 대해 다시금 눈여겨보게 한다.

개미 요정 연작은 아름다운 한국적 정서와 흉내 낼 수 없는 담백 미가 화면을 압도하며, 섬세함이 구현된 판타지 동화로 『개미 요정의 선물』은 2016년 도서출판 창비에서 출간된 『한밤중 개미 요정』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가 들려주는 ‘개미 요정’은 어린 시절 상상 속 친구이자 어린이의 순수함에 비춰진 존재로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한밤 중 개미 요정』은 작가의 삶이 반영된 것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엄마가 된 경험에 아이를 통해 자신을 낳고 길러주신 엄마의 모습을 투영하여 어린 시절로 돌아가 상상 속 친구인 개미 요정을 만나게 되는 한 여성의 감동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권의 동화로 출간된 이번 전시 작품은 한국의 평단과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전 세계 어린이 책을 대상으로 독창성과 예술성은 물론 문학성이 뛰어난 책을 선정하는 독일 뮌헨 국제아동청소년도서관의 ‘화이트 레이븐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4년 만에 선보인 ‘개미 요정’ 두 번째 이야기 『개미 요정의 선물』에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통해 모자간의 사랑을 넘어 할머니, 엄마, 아이로 이어지는 가족 삼대의 따스한 사랑을 담았다. 입으면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옷 󰡐투명 장옷󰡑을 입고 과거로 떠나는 여행의 설정은 그리움의 대상을 모두 소환하며, 전작보다 더욱 섬세하면서도 풍성해진 이야기 전개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끝으로 신선미 초대전을 위해 기획에서부터 전시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 온 만큼 아름답고 따듯한 작품이 주는 저력을 통해 산속등대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산속등대미술관장 최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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