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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민일보_산속등대미술관, 한국화가 '장안순 초대展' 개최

작성자
산속등대미술관
작성일
2021-10-31 09:23
조회
935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장안순 초대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라는 한국화의 정신과 전통성의 맥을 잇고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외연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는 허정 장안순(虛丁 張安淳) 작가의 서정성 짙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장안순 작가의 상징적 테마인 순천만(順天灣)을 배경으로 공존과 생태를 지속하는 갈대와 철새의 구현은 작가의 담박미가 돋보이는 화폭을 통해 고요함을 깨우고 강렬한 역동성으로 표현되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로 최근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대표작을 보면 먹의 깊은 맛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붉은 갈대'연작과 일필휘지의 역동성이 깃든 '이는 바람'연작, '회로', '환상 숲', '여백', '갈대-재즈', '정화-치유' 등이 있으며 화폭에 스며든 단색과 먹의 조화로움은 관람자로 하여금 깊은 쉼의 여백을 선사한다. 한편 작가의 작품 속엔 여여한 비움의 미학이 투영돼 있다. 그것은 인간의 희노애락으로 점철되며 비움을 통한 심신의 정화이다. 이는 작가의 작품 기저로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성찰의 메시지이다. 이렇듯 작가는 실경을 바탕으로 詩와 畵를 동일 선상에 놓고 자연의 사유와 통찰로 인간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허정 장안순 작가는 원광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으며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종합대상을 받은 바있다. 최미남 관장은 “장안순 작가의 작품에 담겨있는 비움의 미학을 통해 한국화의 기품과 멋을 느끼고 편안한 휴식과 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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