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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민일보]산속등대미술관, 전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시작

작성자
산속등대
작성일
2020-11-03 18:07
조회
1351










링크주소: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5648









산속등대미술관, 전북작가 초대전


김성욱 작 - 한옥에 뜬 달_사랑하면 만나리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이 전북작가 초대전으로 개관 1주년을 기념한다.

 올해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미술과 조우하다_전북작가 초대전’은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기획전의 주제인 ‘미술과 조우하다’는 작가 각자가 추구하는 예술세계가 하나의 문화공간에서 만나면서 확장되어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개관 1주년을 보내고 있는 산속등대미술관이 전북지역 작가들과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시도이자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에는 특유의 통찰과 사유로 오랜 시간 화폭과 마주하며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12명의 중견작가가 초대됐다.

 참여 작가는 김성욱, 김영민, 김정숙, 송지호, 이동근, 이성옥, 이일청, 전량기, 정문배, 조숙, 조화영, 하울씨로 대작과 소품 35점을 선보인다.

 김성욱 작가는 독특한 분위기의 한옥 풍경을 통해 현실과 이상, 공존의 의미를 그리고, 김영민 작가는 비비드한 컬러와 형이상학적인 추상표현으로 ‘내 마음의 도시’를 담는다.

김정숙 작 - 좋은날김정숙 작 - 좋은날

 김정숙 작가는 달항아리를 매개로 인간의 소통을 꽃과 나비로 한데 모으고, 송지호 작가는 평범한 일상에 동화적 상상력을 덧대 행복의 가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동근 작 - 향기이동근 작 - 향기

 이동근 작가는 과일이 갖는 시각과 후각의 느낌을 하이퍼리얼리티로 극대화 시킨 작품을, 이성옥 작가는 자연의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긍정의 상징인 파란색과 역동적인 필획으로 그린 이일청 작가의 작품 속 소나무를 통해서는 자연에 대한 사랑과 보잘 것 없는 인간의 욕심을 깨닫게 된다.

 전량기 작가는 통제 가능한 꿈의 자각을 통해 인간의 욕구와 현실을 통찰하고, 정문배 작가는 소소한 일상을 전통과 현대의 융합으로 펼쳐보인다.

 조숙 작가는 찬란한 세월을 살아온 소나무를 극적으로 표현해 시절을 노래하고, 조화영 작가는 함축적 의미를 담아낸 사물로 공간에 상징성을 더한다. 하울 작가는 인간의 내밀한 사유를 읽어낸 인문학적 사유를 담아낸 작품으로 소통을 꾀한다.

 최미남 관장은 “전북의 저력 있는 중견작가들의 응집으로 코로나19로 다소 움츠러들었던 전북화단과 문화공간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했다”며 “지역작가들과의 유대감 형성으로 미술관이 좀 더 개방되고 확장된 차원에서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많은분들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전북미술의 향연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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